유서깊고 고즈넉한 국가보물 영천향교에서
문화재를 바탕으로 색다른 체험과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.
영천향교는 전형적인 전학후묘 배치로 옛 성현께 문묘 향배를 드리고 학문을 갈고 닦는 지방의 국립교육기관이다.
제사를 지내는 묘우인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한 성현 스물다섯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. 이 대성전은 1435년에 명나라 목수가 중국식 건축 양식으로 준공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, 현재 보물 제616호로 지정되어 있다. 명륜당은 앞면 5칸·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(人)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.
입구에 드나들 수 있는 유래루(牖來樓)와 앞뜰에 500년 된 회화나무를 비롯하여 양쪽에는 유생들이 기거했다는 동재(東齋)와 서재(西齋)가 있다.
배움의 길로 들어간다는 의미의 유래루
각종 회의며 행사를 진행하는 명륜당
제사를 지내는 묘우인 대성전